가족의 탄생을 보다.

감독인 김태용 감독도 연세대 출신이다.

봉준호 감독과 같은 나이, 같은 대학교, 같은 한국영화아카데미 출신이다.

(한국영화아카데미 기수는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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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는 '바람난 가족'이라던가(물론 보지는 못 했다.) '당신은 지금 사랑하는 사람과 살고 있습니까?', 혹은 '바람피기 좋은 날'과 같이

바람을 핀 사람들이 나오는 이야기인 줄 알았다.

하지만, 이 영화는 매우 건전(?)하면서도 순진한 내용을 담고 있다.

특이하게도 3개의 에피소드가 나열되다가 끝에서 합쳐지는 옴니버스식 구성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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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매우 좋았다.

매우 현실적인 스토리, 실감나는 대사에 감독 특유의 판타지를 접목시킨 이 영화는 확실히 웰메이드라고 단언할 수 있겠다.

게다가 배우들이 너무나 연기를 잘하는 사람들만 모아놓아서 그런지, 영화에서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맛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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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줄 요약 : 정말로 가족이 탄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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