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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이 포 벤데타 감상.

내가 이걸 보게 된 계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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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있던 촛불시위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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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시위에 등장했던 이들의 퍼포먼스.

브이 포 벤데타의 등장인물을 표현했다는 얘기를 듣고 관심있게 지켜보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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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 사람이다.

영화 처음부터 끝까지 마스크를 벗지않은 우리의 히어로인 V.

(영화 보면서 한번쯤 마스크를 벗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지만 끝까지 안 벗더군. 신선했다.)

나중에 알고 보니, 휴고 위빙이 이 역할을 맡았었다 한다.

마스크를 벗겼는데 매트릭스 스미스 요원이 나왔다라....

마스크 안 벗길 잘 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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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랐는데 나탈리 포트만이었다 한다.

연기 잘 하시더군요, 포트만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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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에 나왔던 영국판 2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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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 보면 볼 수록 귀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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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아 타올라라. 멀리 멀리 번져나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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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감상하면서 내가 처음으로 느꼈던 감정은

"가면을 쓰는 건 오페라의 유령을 닮았고, 복수 이야기는 마왕을 닮았고, 남주와 여주는 스톡홀롬 신드롬의 이야기를 바탕에 두었으며 주제는 아나키스트를 닮았구나."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영화를 다 끝내고 보니 이 영화는 그냥 'V for Vendetta'일 뿐이었다.

좋은 메시지를 담고 있는 영화다.

특히 우리나라의 현재 모습과 비슷해서 더 감명깊게 본 듯.

좋은 대사가 있어 몇 개 소개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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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y : Can I ask about what you said on the telly? (방송에서 한 말...)

V : Yes.

Evey : Did you mean it? (진심이었어요?)

V : Every word. (물론.)

Evey : You really think blowing up Parliament's going to make this country a better place? (의사당을 파괴한다고 세상이 달라져요?)

V : There's no certainty, only opportunity. (확실한 건 없소, 기회만 있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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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y : My father was a writer. You would have liked him. He used to say artists used lies to tell the truth, while politicians used them to cover the truth up. (아빠는 작가였어요. 좋은 분이셨죠. 예술가는 거짓으로 진실을 말하고, 정치인은 거짓으로 진실을 은폐한다고 하셨죠.)

V : A man after my own heart. (나와 생각이 같으셨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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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줄 요약 : 의미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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