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살로 소돔의 120일과는 다르게,

최근 영화라 제공되는 스틸 컷이 풍부하다.

좋아요 +1.

요새 문제작으로 떠오른 역린.

드디어 저도 욕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져서 굉장히 기쁘군요.

 

 주인공, 정조(현빈).

 

한 번 더 감상하시겠습니다.

현빈의 얼굴을 볼 때마다 느끼는거지만, 턱선이 참 기이하고 오묘하다.

다른 사람들과는 다르다. 호불호를 떠나서, 정말 남들과는 다른 얼굴선을 가지고 있다.

 

너 이색히. 네가 범인이렷다!

 

앗, 네가 범인인가?

 

너가 이 모든 일의 원흉이지?!

 

어익후, 끝판왕님 나오셨네요.

 

드라마에서는 자주 부각되는 홍국영이,

영화에서는 눈꼽만큼 나온다.

(아닌가요? 제가 영화 때 좀 많이 자서 그런가봅니다. 허허)

 

이 기이한 여인은 누구인고.

 

여기저기서 활발하게 활동중이신 혜경궁 홍씨이자, 김성령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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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마디로 말해서, 사람이 너무 많다.

이 정도 되는 인원이라면 16부작이 딱이겠구먼.

영화감독님께서는 아직 드라마의 세계에서 벗어나지 못한 듯.

 

회상도 어찌나 많던지.

회상은 흐름을 끊고, 긴장감을 떨어뜨린다는 걸 모르시는건가요 정녕.

 

포스터에 숨막히는 24시간이라 했길래,

미드 24를 생각한 나는 정말 순진했던 거였다.

감독님 스타일대로라면 24시간이 모자라.

 

이 영화는 다들 알고 있는 얘기를 어떻게 긴장감 있게 풀어내느냐가 관건이라 보았는데 (포스터만 보자면)

그냥 뭐 저냥 뭐 현빈 등근육을 앞세운 그저 그런 영화가 되어 버렸다.

딱히 전투씬이 화려했던 것도 아니고.

 

한 줄 요약 : 이것저것 다 넣어서 이상한 잡탕이 되어버렸습니다요 나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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