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眞談[진담] 2014. 11. 11. 23:28 |

#1. 웨딩 플래너는 있는데, 하우스 플래너는 없는거지.

집 알아보는 게 생각보다 귀찮다.

 

#2. 피아노 연습하는 게 생각보다 쉽지 않다.

하루가 너무 늦게 끝난다.

최선을 다해야지... 하면서도 귀찮은 것도 사실.

 

#3. 건강검진 결과가 등기로 오늘 도착했다.

그런데 내가 가장 궁금해했던 결과가 보이질 않는다.

올해부터 숨기기로 한 건가요.

 

#4. 봐야 할 영화가 산더미같은데, 계속 못 보고 있다.

비긴 어게인, 나를 찾아줘, 인터스텔라까지.

어디로 이사를 가더라도 바로 앞에 메가박스나 CGV가 있으니

한결 수월할 듯.

 

#5. 항상 내 삶에 변화를 주려 노력했던 내가,

이제는 독립을 통해 변화를 주려 하고 있다.

이 변화의 끝은 어디까지 갈 것인가.

결국 결혼과 육아인가.

젠장, 그러고 싶지는 않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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