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혼 2007. 11. 27. 02:57

장례식장. 예배. 화장터. 납골당.

많은 장소에서 똑같은 헤어짐이 되풀이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언제나 생소한 감정이다.

얼마나 겪어야 무뎌질까.

그토록 좋아하지 않았다면 이별도 무덤덤했을텐데.


세상에서 가장 큰 전염병은 인간의 감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