見聞[견문]/圖書[도서]

[외국/소설] 클라우드 아틀라스

고양이혼 2015. 1. 10. 15:47

 

 

예전에 샀는데 이제서야 읽게 된 책.

생각보다 별로 재미 없었다. 다들 재미있었다는 표지 앞 광고는 거짓이었어...

서양에서는 환생을 소재로 한 이야기가 별로 없었나.

번역을 재미 없게 한 건지는 몰라도, 읽기 힘들었다.

마지막에 뭔가 반전이 있겠거니 싶었는데 반전도 없고, 이게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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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마다 진실이라고 믿는 것도 다 제각각이다. 가끔씩 불완전한 환영 속에 숨은 진짜 진실이 얼핏 보인다. 그러나 가까이 다가가 보면 서로 다른 의견이 난무하는 가시투성이 늪 속으로 더 깊이 들어가 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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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

루이자는 더듬더듬 할 말을 찾았다.

"그가 자살했을 리가 없어."

제이크스는 나름대로 부드럽게 대해주려고 했다.

"자살이라잖아, 루이자."

"할 일이 있는 사람은 자살 따위 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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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승자는 아무것도 배우지 못하니까 진정한 패자겠군요?"

혜주가 말했습니다. 그럼 누가 패자일까요? 승자는?

진담인지 알 수가 없었습니다. "패자가 적으로부터 배운 바를 이용할 수 있다면, 그렇죠, 패자가 마지막에 가서는 승자가 될 수 있겠죠."

"근사한 기업 관료 체제 같으니."

임혜주가 숨을 푹 내쉬었습니다.

"시내로 나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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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카스타도 이해하겠지. 예술가는 두 세계를 사는 족속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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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을 때는 머리보다 가슴이 더 강렬한 포르티시모로 노는 법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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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을 한다는 것은 참으로 저주받을 외로운 병이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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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줄 요약 : 이걸 영화로 만든 감독님이 대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