雜談[잡담]

강연과 대본의 공통점

고양이혼 2013. 11. 14. 23:32

강렬한 스피치는 무엇이 다른가
2000번 강연에서 얻은 깨달음
강연은 목적이 제일 중요하다. 내가 오늘 이들을 모아놓고 무슨 말을 하고 싶은지를 생각해야 한다. 이
때 몇 가지 생각할 게 있다.
첫째, 내가 정말 하고 싶은 말이 무엇인가를 생각해야 한다. 할 이야기를 한마디로 줄여보라. 말하는
사람이 횡설수설하는 것은 곤란하다. 둘째, 청중들이 듣고 싶어 하는 말이 무엇일까를 생각해야 한다.
내가 하고 싶은 말보다 중요한 것은 그들이 듣고 싶어 하는 말이다. 내가 무슨 이야기를 했느냐보다 중
요한 것은 그들이 무슨 이야기를 들었느냐는 것이다. 셋째, 어떻게 전달할 것인가를 생각해야 한다. 짧
은 이야기라도 구조화를 해야 한다.
강연을 위해서는 청중이 누군지를 정확하게 알아야 한다. 성공적인 소통을 위해 청중을 파악해야 한다.
청중은 방어적이다. 쉽게 마음을 열지 않는다. 호의적이지 않다.
청중 파악은 강사에게 중요한 이슈다. 아무리 멋진 주제를 갖고 준비를 많이 해도 청중을 파악하지 못
하면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 어떤 기대를 갖고 왔는지, 강연 주제에 대해 어떤 의견을 갖고 있는지, 이
문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참석 동기가 무언지를 파악하라.
일방적으로 이야기를 하면서 직원들이 다 알아들었을 것으로 생각하는 사장님이 있다. 큰 착각이다. 사
장님이 무슨 말을 했느냐는 하나도 중요하지 않다. 정말 중요한 것은 직원들이 무슨 말을 들었느냐는
것이다. 늘 상대 입장에서 생각할 수 있어야 한다. 말을 하면서도 상대는 무슨 생각을 할까, 이 말이 씨
알이 먹힐까, 어떤 반응을 보일까, 씨알이 먹히는 말을 하기 위해서는 무슨 말을 해야 할까를 늘 생각
해야 한다.

- 말은 임팩트다 / 한근태 / 올림 中